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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신임 총장,20년 미래비전 제시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도시,경주에서 '새천년을 이끌어갈 젊은 힘'을 키우겠습니다."

올해 경주대학교(www.gju.ac.kr)의 여덟 번째 사령탑을 맡은 최양식 총장이 경주대의 힘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두 팔을 걷어 붙였다.

개교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20년을 향한 야심찬 도전을 담은 비전 2028 수립 △지식사회 도래에 따른 학교의 구조개편 △교육환경여건의 획기적 개선 △문화관광 특성화 대학으로의 전략적 개편 △캠퍼스의 테마 공원화 등이 그것이다.

또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직업적성검사ㆍ진로강좌 등 동기개발프로그램 △취업강좌ㆍ모의취업경진대회ㆍ취업박람회 등 실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맞춤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종합 정보제공시스템 △산학협력 강화 및 관리프로그램을 추진,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주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최 총장은 "학생들이 취업이나 진로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 실용적 교육체제,산업체와의 공동교육시스템 등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87년 설립된 한국관광대학에서 1993년 경주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이 학교는 2개 단과대학(관광대학,태권도대학)ㆍ10개 학부ㆍ11개 학과가 개설돼 있고,입학정원은 1416명이다.

IT기반의 문화관광,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특성화된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다.

최 총장은 20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민정비서실 행정관(1993),행정자치부 행정개혁본부장ㆍ정부혁신본부장(2004),행정자치부 제1차관(2006)을 역임한 바 있다.

1983년 대통령 표창을,2002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