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은행이 제조업체에 대출한 자금의 증가율이 8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결과 3월말 기준 전체 산업대출금 잔액은 465조8천억원으로 지난분기말에 비해 5.9%가 늘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산업대출금은 지난분기말에 비해 6.7%가 늘어 2002년 1분기의 15.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원자재가격이 치솟고 환율이 상승하면서 생산에 필요한 원가가 늘어나 운전자금이 부족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