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M 재무장관회의가 민간 인프라 투자재원 조달 활성화를 위한 '제주 이니셔티브'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또 세계 경제동향, 역내 경제협력과 기후본화,마이크로파이낸스등 전세계적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회원국 전원 합의로 의장성명서에 이끌어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주이니셔티브는 아시아 역내 민간투자 네트워크(가칭 APEN)을 구축하고 유럽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그 범위를 확대해나간다는 것. 우리나라는 향후 회원국으로 구성되는 '제주이니셔티브 T/F'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결정해나갈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유가 및 곡물가 급등등 경제 불안요인에 대한 공동 대응에 합의했습니다. 농업과 에너지부문 투자제고,시장개방 유지등에 대해 국제적 정책공조의 필요성에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장관들은 산유국과 수요국간 지속적인 대화와 산유국의 생산여력을 확충하는 투자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장관들은 또 마이크로파이낸스가 개도국과 선진국 모두에서 경제발전 및 사회통합을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데 동의하고 제도적 정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는 시장 메카니즘을 활용한 비용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강구해야하고 아울러 정부차원의 노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