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AK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코엑스점과 AK 인터넷 면세점(www.akdfs.com)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면세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관문인 공항,서울 강남 도심,1만개 이상의 상품 군을 보유한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AK면세점의 강점으로 꼽힌다.

AK면세점의 3개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최대 매장은 2000년 5월 문을 연 코엑스점이다.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 1~2층에 4214㎡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끌로에·버버리·제냐 등 27개의 명품 부티크 브랜드와 롤렉스·쇼메·오메가·피아제 등 고급 귀금속·시계 브랜드,에스케이투·샤넬 등 화장품·향수 브랜드 등 170여개 수입 브랜드, 20여개 국내 브랜드들의 제품을 구비해 놓고 있다.

특히 도심공항 터미널 옆에 위치해 도심을 여행하는 관광객과 빠른 수속을 원하는 출국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

애경은 앞으로 리뉴얼을 통해 명품 브랜드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1076㎡ 규모의 인천공항점은 2001년 3월29일 문을 열었다.지난 2월까지 주류·담배 등 50여가지 품목을 취급하다 올 3월1일부터 화장품·향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향수ㆍ화장품을 취급하는 면세점은 AK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 두 곳.현재 AK면세점은 3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샤넬·랑콤·에스티로더 등 73개의 향수ㆍ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AK면세점은 지난 5월25일 여객터미널 3층 서편윙의 42번 게이트 앞에 명품관을 열고 발리·불가리·코치·스와로브스키·투미 등 명품백을 비롯한 지갑·모자·여행용 액세서리 등 다양한 명품을 판매 중이다.

국내 공항 면세점 중 최초로 인천공항점 매장 내에 고객 휴식처인 'AK라운지(032-743-2471)'를 마련해 여행객들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K면세점은 또 국내 면세점 가운데 유일하게 김포공항점을 갖고 있다.

2005년 12월 개점해 현재 340㎡ 규모의 매장에서 일본 하네다공항,중국 홍차오공항 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발리·에트로·닥스 등 수입 명품을 비롯해 화장품,향수,양주,담배,전자제품,김,김치,시계,보석류 등 150여개 브랜드의 다양한 품목들을 판매한다.김포공항점에서는 특히 화장품과 주류가 인기다.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쇼핑할 시간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인터넷 면세점도 AK면세점의 자랑거리.1만 여개 품목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쇼핑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일반 인터넷 쇼핑몰과는 달리 집으로 배송해주지 않고,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것과 마찬가지로 공항에서 받아볼 수 있다.

구매 절차도 보통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구매를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여권번호(항공기번호)를 입력한 후 결제하면 된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