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7차 약가재평가 대상 품목의 확정을 앞두고 바이오의약품 및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배기달 연구원은 "7차 약가재평가 대상 품목이 잠정적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평가 대상에는 노바스크, 라피토 등 대형 품목이 다수 포함돼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제약업체의 부담은 클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6월말까지 대상품목을 확정하고 3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에는 인하 품목이 결정될 것으로 배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약가재평가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LG생명과학처럼 약가 인하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바이오 의약품 및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또 잠정 대상품목만을 살펴보면 올해 항생제 약가 인하가 컸던 유한양행이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