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리스크 취약 증권사 '집중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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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감독당국의 증권사에 대한 감독이 리스크 관리능력 중심으로 바뀝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김택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증권사 리스크평가시스템 구축 작업을 벌여온 금융감독원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리스크 관리능력에 떨어지는 증권사는 당국의 집중검사 대상이 됩니다.
금감원은 리스크 관리력 평가를 위해 54개 증권사를 3개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대형증권사나 리스크가 큰 장외파생업을 영위하는 증권사는 1그룹에 속하게 돼 엄격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세부평가는 리스크 규모와 관리 수준으로 나눠 이뤄집니다.
리스크 규모는 증권사들의 영업부문별 4가지 리스크에 대한 계량지표로 평가합니다.
또 리스크 관리수준은 이사회와 경영진의 역할 등 비계량지표로 평가합니다.
종합평가 결과는 10등급으로 나뉘며 7등급 이하를 받게 되면 요주의 관찰 대상에 올라가 집중 검사를 받게 됩니다.
박광철 금감원 부원장
"리스크에 취약한 증권사 또는 영업부문에 평가등급에 따라 모니터링 -> 서면점검 -> 부문검사 -> 종합검사순으로 감독 검사 수준을 차별화할 예정입니다"
영업 등 외형 확대에만 치중했던 증권사들로서는 리스크중심 경영 마인드 전환이 시급하게 됐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