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창업 후 4년이 지나야 성장 단계에 진입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코딧이 국내 중소기업 13만5천여 곳의 재무정보를 분석한 결과 처음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이나 매출 15% 이상 증가하는 성장 단계에 들어서려면 업종과 규모별로 3년10개월∼4년 3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도매업이 3년10개월로 가장 짧았고 농림어업과 광업이 4년2개월로 가장오래 걸렸습니다. 자산 규모별로는 10억원 미만인 영세기업이 3년 11개월, 10억∼ 70억원인 업체가 3년 10개월, 70억원 이상인 업체가 4년 3개월이 소요됐습니다. 권의종 코딧경제연구소장은 창업 중소기업이 성장단계에 도달할 시점인 창업후 4∼5년까지 충분하게 지원하고 지원금액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