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동성 증가율이 6개월째 10%를 넘어서며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통화 및 유동성지표'에 따르면 광의통화(M2)증가율은 14.9%로 전달보다 증가폭이 1%P 확대됐습니다. 1999년 6월 16.1%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은행들이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과 가계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면서 유동성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은 5월에도 민간신용의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돼 M2 증가율이 1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