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13일부터 서울~제주 노선에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항공기 운항을 시작합니다. 보잉 737-800 항공기는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 중인 78석 규모의 Q400 항공기 보다 좌석수가 2.4배 많은 189석 규모이며, 좌석별 등급이 없는 모노클래스(mono class)로 운영됩니다. 회사측은 "이달 안에 같은 기종의 항공기 한 대가 추가 도입될 것"이라며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중순경이면 제주행 공급좌석수는 대폭 증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포~제주노선의 운항 횟수는 기존 왕복 14회(주중 12회)에서 요일에 관계없이 김포→제주 17회, 제주→김포 16회로 늘어나며, 공급좌석수는 주당 1만 3884석에서 3만 450석으로 2.2배 늘어나 제주노선의 극심한 좌석난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