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국 증시 하반기부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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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중국 증시가 크게 하락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름부터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면서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말까지 H지수 1만8천선 돌파도 가능하다."
중국 증시가 연일 급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말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클로드 티라마니/ 신한BNPP 펀드매니저
" 여름동안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가 공공요금을 올릴 수 있고, 정유사와 전력회사 등의 실적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다."
3분기부터 물가 상승의 주 원인인 식료품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도 완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실제로 세계 농산물 가격의 경우 올해 최고점대비 9%나 하락했고 이를 반영해 지난달 중국 평균 물가는 전달보다 3.5%떨어졌습니다.
중국 정부의 지준율 인상과 위안화 평가절상도 인플레이션 억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8월 이후 본격적인 주가 회복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티라마니/ 신한BNPP 펀드매니저
" 법인세 인하와 주당순이익 22-25% 호전 등이 기업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섹터별로는 은행 수익성 개선에 따라 금융주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올 1분기 중국의 주요 은행들의 주당순이익은 60% 늘었고 이에 따라 하반기 성장률도 50%에 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잔존할 경우 변동성 큰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부분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