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일괄사의 임박..대대적 인적쇄신 예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청와대 수석비서진에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도 조만간 이명박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대통령의 정국수습 구상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각이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하지 않겠냐며 청와대 비서진에 이어 내각도 일괄사의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의표명 시기는 이르면 내일, 늦어도 오는 10일 국무회의 전으로 보고 있으며 인적쇄신의 폭과 강도는 예상보다 훨씬 커질 전망입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 쇠고기 파문 관련자는 물론 특별교부금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경제위기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청와대의 경우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김중수 경제수석,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이종찬 민정수석 등 대다수 수석이 경질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임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이대통령의 국정구상 방향에 따라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