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기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는 방수기능을 갖춘 아웃도어형 지문인식 출입단말기 '바이오라이트 솔로(BioLite Solo)'를 8일 내놓았다.

바이오라이트 솔로는 400개의 지문을 기억하고 1초 내에 지문을 인식,미리 등록된 사람에 한해 출입문을 자동적으로 열어준다.

이 제품에는 방수기술이 적용돼 폭우 속에서도 기기가 고장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떤 방식으로 물을 뿌려도 방수가 되는 수준인 IP(국제방수 기준) 65등급을 획득했다"며 "습기에 약하던 기존 지문인식기의 약점을 보완해 실내뿐만 아니라 옥외 출입문에도 설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없는 독립형으로 소수의 인원이 출입하는 단독주택이나 상가의 점포에 설치하기 적합하다.

기존 지문인식기는 주로 대형 건물이나 사무실에서 쓰이던 것으로 출입자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컴퓨터와 연결된 형태였다.

가격도 기존 기기의 3분의 1 수준인 50만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