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이 있은지 오는 7일로 15년이 됩니다. 삼성은 창조경영과 계열사 자율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료화면) "마누라와 자식 빼고는 다 바꿔라." 지난 1993년 6월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건희 회장이 밝힌 이 한마디를 신호탄으로 삼성의 '신경영'은 시작됐습니다. (CG1)(삼성 '신경영' 성과) (단, 브랜드가치는 2007년 기준) 1993년 2006년 매출 41조원 152조원 세전이익 0.5조원 14.2조원 시가총액 3.6조원 140조원 브랜드가치 - 15조원 15년간 삼성은 매출 4배, 세전이익은 28배, 시가총액은 39배나 급증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오늘 삼성그룹은 사내방송을 통해 이건희 회장의 당시 육성을 내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CG2)(삼성전자 향후 경영방향) "신경영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이윤우 부회장 창조경영을 실천하자." (6월 월례조회사)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도 6월 월례조회에서 신경영 정신을 이어받아 창조경영을 정착시키자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은 특검 종결 이후 이건희 회장의 퇴진과 전략기획실 해체, 계열사 자율경영을 발표하고 준비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S1)(신수종사업-사업구조 개편에 집중) 특히 조직개편이 마무리 되면서 신수종 사업 발굴과 계열사별 사업구조 개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건희 회장과 전략기획실 공백을 무난하게 극복할 수 있을지, 지주회사 전환을 비롯한 성공적인 지배구조 개편은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S2)(영상편집 이대수) 경영환경은 바뀌었지만 '신경영'의 초심을 잊지말자는 삼성의 다짐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