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CJ, 머독과 인도 진출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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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미국의 미디어재벌 머독과 손잡고 인도 홈쇼핑시장 진출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CJ그룹이 '미디어의 황제'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과 함께 인도 홈쇼핑 시장 진출을 추진중입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최근 머독 회장과 홈쇼핑 시장 진출과 관련, 협력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머독과의 협력은 이재현 회장의 누나이자 CJ미디어그룹의 사령탑인 이미경 부회장이 평소 친분이 두터운 머독 회장에게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 CJ와 머독은 조인트벤처를 결성, 인도에 이미 진출해 있는 '스타TV'를 통해 홈쇼핑을 송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편, 이번 머독과의 협력에 대해 그룹측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룹 관계자는 "인도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들은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방송채널 확보가 필수라는 점과 이미경 부회장과 머독 회장과의 친분 등을 감안할 때 제휴가 이뤄질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이번에 CJ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머독은 현재 영국의 더 선, 더 타임스, 미국 폭스채널, 월스트리트저널, 홍콩 스타TV 등 세계 52개국에 170여 신문사를 포함해 780여 개 미디어 관련 기업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