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고유가 순환테마 '투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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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증시는 고유가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자전거관련주까지 수혜주 영역이 확산되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삼천리자전거의 최근 주가흐름입니다.
한달만에 40%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급등세를 연출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지분확대도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고유가 수혜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폭등하면서 자전거 사용이 급증해 기업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이른바 자전거 관련 테마로 묶여 고유가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얘기입니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최근에 코스닥시장에서 고유가 수혜주 논란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테마주의 일환으로 인식을 해야 할 거 같다"
최근 증시에서는 이처럼 고유가 수혜주 발굴이 한창입니다.
단순한 태양광, 풍력,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를 넘어 바이오디젤, 하이브리드카 부품업체 까지 고유가 수혜주는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은 막연한 기대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
"뚜렷한 매출이나 그런 부분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고 단순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만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섣불은 투자는 위험하다고 볼수 있어서 선별적인 투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
고유가 관련주들 대부분이 관련 사업의 비중이 적은 데다
뚜렷한 실적개선이 수반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일부 고유가 관련주들은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해 개인 투자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