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량 중국 인허증권 부사장은 올 하반기 적정 상하이종합지수를 4300선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날 상하이종합지수 종가보다 2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치량 부사장은 3일 '중국 금융·증권시장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인허증권은 중국에서 자산 규모가 1위인 증권사다.

그는 올 들어 중국 증시가 급락한 데 대해 △주식 물량부담 우려 △중국 정부의 긴축정책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 등 세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치량 부사장은 그러나 이러한 중국 증시의 급락은 현재 중국 기업들의 상황보다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3400선이지만 중국 GDP(국내총생산) 기업이익 수급상황 등을 고려한 적정지수는 4000이며 하반기 이익 증가를 감안 할 경우 4300이 적정주가"라고 밝혔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