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펀드, 수익률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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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펀드, 수익률 살아난다
지난해 투자자들을 울렸던 일본펀드가 최근들어 수익률이 급격히 회복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오던 끝에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수익률 상위권을 대부분 꿰찼다.
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5월26일~6월1일)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20개의 펀드 중 18개가 일본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6위까지는 일본펀드가 차지했다.
PCA자산운용의 'PCA일본대표기업주식자I- 1ClassC'는 설정액이 55억원에 불과하지만, 1주간 수익률이 2.54%로 1위를 차지했고 3개월 수익률도 7.93%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SH자산운용의 'Tops일본대표기업주식 A1'(2.50%)였으며, '피델리티재팬종류형주식 펀드'시리즈와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재팬인덱스파생상품 1(C-A)', 'KB 재팬인덱스파생상품' 시리즈 등도 선전했다.
한국펀드평가는 "일본 증시의 상승으로 오랜만에 일본 펀드가 강세를 보여 주간 1.25%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3개월 수익률도 6.6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위권에 진입한 일본펀드는 대부분 일본기업주식에 펀드 자산의 90%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제약, 자동차, 무역업종을 상위 종목으로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일본펀드의 이 같은 회복 움직임에 일본펀드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일본시장에서 최근 긍정적인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어 일본펀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엔/달러 환율의 안정화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OECD 일본 경기선행지수는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6월의 포트폴리오조정을 통해 일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조정하고, 아시아 및 중국에 대해서는 '중립' 으로 하향조정을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일본은 글로벌증시 중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돼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견조한 경제성장률 및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등으로 단기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최근 3개월간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해 오던 끝에 지난주 해외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수익률 상위권을 대부분 꿰찼다.
3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주(5월26일~6월1일)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 상위 20개의 펀드 중 18개가 일본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6위까지는 일본펀드가 차지했다.
PCA자산운용의 'PCA일본대표기업주식자I- 1ClassC'는 설정액이 55억원에 불과하지만, 1주간 수익률이 2.54%로 1위를 차지했고 3개월 수익률도 7.93%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위는 SH자산운용의 'Tops일본대표기업주식 A1'(2.50%)였으며, '피델리티재팬종류형주식 펀드'시리즈와 '미래에셋맵스오퍼튜니티재팬인덱스파생상품 1(C-A)', 'KB 재팬인덱스파생상품' 시리즈 등도 선전했다.
한국펀드평가는 "일본 증시의 상승으로 오랜만에 일본 펀드가 강세를 보여 주간 1.25%의 수익률을 나타냈으며, 3개월 수익률도 6.6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위권에 진입한 일본펀드는 대부분 일본기업주식에 펀드 자산의 90%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주로 제약, 자동차, 무역업종을 상위 종목으로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일본펀드의 이 같은 회복 움직임에 일본펀드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일본시장에서 최근 긍정적인 요인들이 나타나고 있어 일본펀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엔/달러 환율의 안정화되고 있고,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기조가 확대되고 있는데다 OECD 일본 경기선행지수는 반등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역시 6월의 포트폴리오조정을 통해 일본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상향조정하고, 아시아 및 중국에 대해서는 '중립' 으로 하향조정을 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일본은 글로벌증시 중 최저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돼 외국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견조한 경제성장률 및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등으로 단기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