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환헤지 상품 개선 건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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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은행의 환헤지통화옵션상품(KIKO),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등 환리스크 헤지관련 상품의 개선방안을 금융당국에 건의했습니다.
이는 작년말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을 예상하고 환헤지에 나섰던 수출기업들이 금년들어 환율이 상승하면서 환차익을 고스란히 환수금이나 손실금의 형태로 납부하면서 그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역협회는 KIKO의 경우 환율상승시 Knock-In 구간에서의 중도해지 환율을 신설하고 3회 이상 Knock-In 발생시 중도해지를 허용해 상품의 불공정 요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또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에 대해서는 1년6개월의 환수금 분할 상환기간중 분할상환과 신규 발생하는 보험금으로 환수금을 상계하는 환수금-보험금 상계제도가 신설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역협회는 환헤지상품 이용에 따른 이같은 피해는 주로 중소기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수출기업의 피해가 크게 늘어나거나 되풀이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처해 무역업계의 부담을 덜어 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