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지난 2일 전준수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학장을 적선동 본사로 초청해‘과거로부터 배우는 미래 해운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김성만 사장의 특별지시에 의한 것으로 세계 경제와 해운 경기, 중국 시장에 관한 전망 등 해운업 환경을 둘러싼 이슈 전반을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 특강에 참석한 현대상선 구주수출팀 문태회 부장은 "지난 20여년간의 벌크선 운임지수(BDI) 추이를 분석한 자료를 보았는데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80년대 초반의 해운 시황이 현재의 상황과 매우 비슷해 향후 영업 대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해운 시장의 변동성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항로개설, 신규 선박 확충 등 하드웨어 확충과 더불어 다각적인 마케팅 강화, 서비스 개선 등 소프트웨어 측면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