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일 변동성이 커진 국내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포르테 알파 파생상품펀드 K4호’를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 펀드는 운용 개시일로부터 3개월 이후 연 15%의 목표수익률을 달성하게 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돼 운용되는 전환형 상품이다. 코스피 200지수가 만기시(1년) 20%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만기시점에서 연 0 ~ 15%정도의 수익이 가능하다. 또한, 운용기간 동안 코스피200지수가 40%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보존을 추구한다.

‘대신 포르테 알파 파생상품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자의적인 판단을 최소화하고 금융공학을 접목한 헤징기법을 이용해 투자한다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수익을 실현해 안전자산으로 수익을 이전시키고, 주가지수가 하락하면 넉아웃 풋옵션으로 수익을 보전하는 동시에 저가로 주식을 매수해 수익을 올리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

문남식 대신증권 상품전략이사는 "이 펀드는 저금리상품의 투자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투자자, 다른 펀드에 비해 절세를 원하는 투자자, 일정수준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시장수익률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