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떠들썩하게 변했다.

바로 '태왕사신기'의 주인공 배용준이 도착했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6월 1일 열리는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오후 5시경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 도착한 드라마 <태왕사신기>팀 중 김종학감독, 문소리가 함께 첫 등장 했고 이어 이지아가 모습을 드러냈다.

배용준은 박성웅, 이필립과 함께 마지막으로 출국장에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청바지와 흰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이지아는 수수한 모습에서도 그녀의 아름다움에 환호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수줍은 듯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영화 ‘외출’ 이후 3년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한 배용준은 그 어느 때 보다 밝은 표정이었다. 청바지에 검은색 자켓을 입고 등장한 배용준은 한 손에는 특이하게도 카메라를 들고 팬들을 맞이했다.

배용준은 팬들의 환호에 쉽게 입국장을 빠져 나가지 못하고,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고 밝게 웃으며 답했다.

오랜만에 배용준을 만나는 일부 팬들을 감격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배용준은 준비된 차량을 타고 김종학감독, 문소리, 이지아 등과 함께 공항을 떠났다.

많은 팬들을 배용준이 떠나간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하고, 함께 소감을 나누며 공항에 머무르기도 했다.

오사카 공항 관계자는 “배용준의 인기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일지는 상상을 못했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일본의 후지 TV, TBS, 요미우리TV, 닛칸스포츠, 스포츠니뽄, 산케이신문 등 수 많은 언론 매체들의 현장 취재 열기도 또한 팬들의 환호 못지 않게 뜨거웠다.

이번 오사카 ‘2008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에는 배용준을 비롯 김종학감독, 이지아, 문소리, 박성웅, 이필립, 오광록이 참석해 일본 드라마 팬들을 만나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현아 기자 nalipin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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