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와 NH투자증권, SK증권도 주총을 열고 능력을 갖춘 외부인사를 영입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금융지주가 주총을 열어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새 회장에 선임했습니다. 윤 회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가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현정권과 친분이 두텁습니다. 윤진식 한국금융지주 회장 "능력과 열정을 바쳐 회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6대 1 공모 경쟁을 뚫고 NH투자증권 새 사령탑에 오른 정회동 신임 사장. LG투자증권 지원총괄 부사장과 흥국증권중개 사장을 지냈으며 폭넓은 네트워크와 뛰어난 기획력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회동 NH투자증권 사장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가슴이 벅찹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우리회사가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 사장은 모회사인 농협과의 조율을 통해 새 증권사 인수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펴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증권도 40대 초반의 이현승 전 GE에너지코리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했습니다. 이현승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관료와 민간금융 부문을 두루 거쳤고 인수합병과 기업구조조정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현승 사장을 영입한 SK증권은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을 앞두고 한층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