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후 8,911차례 여진…원촨.베이촨서 칭촨 잇는 지역에 집중

수일내에 규모 6.5 내외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쓰촨(四川) 지진국이 밝혔다.

중경신보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 지진국은 앞으로 수일간 여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최대는 규모 6.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여진은 쓰촨의 성도인 청두(成都)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진국은 밝혔다.

28일 낮 12시 현재 원촨(汶川) 대지진의 여진은 8천911차례나 이어졌다.

여진이 점차 약해지고 있으며 진앙지인 원촨과 베이촨(北川)에서 칭촨(靑川)으로 이어지는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강력한 여진도 칭촨 부근에서 발생했다.

최근의 여진활동 분석결과 여진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규모 6.5의 강진도 예상된다고 지진국은 밝혔다.

지진국은 29일 낮 12시48분 칭촨에서 규모 4.6, 오후 3시10분에는 펑(彭)현과 원촨 경계에서 4.5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5일 칭촨에서 규모 6.5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한 이래 6,7번째의 규모 4 이상 여진이다.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jb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