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범현대가에서 증권사 세 곳을 갖게 됩니다. "현대차에 이어 현대중공업이 증권사를 인수한다고 하는데, 현대증권은 현대차그룹이나 현대중공업그룹과 거래가 크지 않아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영업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오히려 범 현대가에서 증권사를 세 곳이나 하니까 홍보면에서는 서로 시너지 효과가 생기지 않을까요?" 질문) 업계 수수료 경쟁이 치열합니다. 대신증권은 동참할 계획이 없습니까? "수수료로 경쟁하는 시대는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봅니다. 앞으로 투자은행을 지향하는 증권사라면 수익원을 다원화하는 방향으로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 하나대투증권이 수수료 인하 경쟁에 불을 붙였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수수료 인하 자체보다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채널을 최대한 활용하자는데 의의가 있는 겁니다." 질문) 중국 투자 붐에 앞장 선 미래에셋증권은 중국 증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미래에셋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신흥시장은 중국입니다.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고 생산과 소비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 우려, 인플레이션, 양극화에 대한 문제는 있지만 자본력과 시장 규모를 확보한 유일무이한 나라라는 점에서 꾸준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