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0일자) 갈수록 싸늘해지는 기업체감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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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각종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플레와 경기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체감경기도 일제히 악화일로인 것으로 나타나 걱정이다.
대한상의가 최근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3분기 BSI 전망치는 92로 세 분기 연속 하락했다.
BSI가 100 이하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얘기다.
전경련과 한국은행,산업은행이 실시한 BSI 역시 대상 기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요즘 각종 경제지표가 모두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 걸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들이 미래에 대해 부정적 심리를 갖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기업들의 부정적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여건이 호전되더라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도 공염불(空念佛)이 될 공산이 커진다.
따라서 정부는 얼어 붙은 기업들의 투자마인드를 되살리고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정부 정책의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는 대운하,공기업 민영화 등 주요 정책에 대해 명확한 원칙과 청사진을 제시해 불필요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
특히 최근 경제난을 타개할 묘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국민과의 소통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가 기업과의 소통에는 실패하지 않기를 바란다.
대한상의가 최근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 3분기 BSI 전망치는 92로 세 분기 연속 하락했다.
BSI가 100 이하면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얘기다.
전경련과 한국은행,산업은행이 실시한 BSI 역시 대상 기간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요즘 각종 경제지표가 모두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 걸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 기업들이 미래에 대해 부정적 심리를 갖고 있다는 것은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기업들의 부정적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여건이 호전되더라도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도 공염불(空念佛)이 될 공산이 커진다.
따라서 정부는 얼어 붙은 기업들의 투자마인드를 되살리고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정부 정책의 신뢰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정부는 대운하,공기업 민영화 등 주요 정책에 대해 명확한 원칙과 청사진을 제시해 불필요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
특히 최근 경제난을 타개할 묘책을 찾기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국민과의 소통실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가 기업과의 소통에는 실패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