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강업체들의 강관이 품질 부적격으로 12만7천여개가 강제 리콜 당하면서 한국 강관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신일본제철의 자회사인 닛타이가 공장 등에 주로 사용되는 강관에 대한 누수 강도 시험을 하지 않고 지난 2003년부터 5년간 12만5천여개의 강관을 출하했다며 일본 경제산업성이 강제 리콜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도 시험을 하지 않고 한 것처럼 꾸며 2400여개의 강관을 출하한 JFE스틸에 대해서도 리콜을 실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따라 현대하이스코(010520), 세아제강(003030), 휴스틸(005010) 등 일본공업규격(JIS)를 획득한 한국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됩니다. 이들 업체들은 일본 현지 수출은 물론 일본 업체들과 수출 경쟁을 벌이던 미주 지역에서도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