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으로 급락한 지 하루만에 반등해 다시 배럴당 131달러를 넘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모건스탠리가 석유 공급 우려로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데다 나이지리아의 무장세력이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 계획을 밝히는 등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28일 뉴욕상업거래소(NYN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8달러(1.7%) 오른 배럴당 131.03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47달러(1.9%) 오른 배럴당 130.7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