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축은행 해킹 금전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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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한 저축은행 해킹 사고와 관련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예금인출 등과 같은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21일 255개 금융회사에 대해 이달말까지 자체적으로 전산시스템의 취약점을 점검한 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며 "또 26일부터 은행·증권사 등 48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오늘부터 저축은행중앙회에 대한 정기검사에 돌입, 통합전산망의 보안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7월말까지 종합적인 정보보호 대응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침입차단시스템을 설치하고 인터넷망과 내부망을 분리 운영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금융보안연구원 등 전문보안기관을 통해 매년 정기적으로 취약점 점검 실시를 의무화해 해킹 대응능력을 강화토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