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8일자) 한ㆍ중 '전략적 동반자' 합의 의미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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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저녁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수준으로 격상하는 동시에 FTA(자유무역협정)체결을 적극 검토키로 합의했다.
그간의 한ㆍ중 관계 진전과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다.
중국은 우리의 첫번째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다.
그러나 이런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들어 양국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해진 감이 없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활동에 이런저런 어려움도 가중돼 가는 형국이고 보면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경제뿐 아니라 외교 안보 사회 문화 등 전방위적인 협력강화를 천명함으로써 북핵폐기를 위한 양국 간 공조체제를 견고히 다진 것 또한 두드러진 성과다.
북핵해결을 위한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역할확대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한ㆍ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더 강화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한 것도 이런 목표가 기본 바탕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 인구 13억의 중국은 그 자체로도 큰 시장이면서 올 여름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비중을 더 키워나갈 것이 확실하다.
커져가는 중국의 경제력이 우리에겐 기회이자 위기인 만큼 통상과 투자에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서로에 꼭 필요하다.
이 대통령이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대신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한 칭다오를 방문하는 것 역시 경제협력을 중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경제협력 분야까지 가닥 잡혀 효과적인 실천방안이 관건으로 남게 됐다.
특히 한ㆍ중 FTA는 양국 간 이해관계가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적지 않지만 이미 상당한 수준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제대로 조율만 이뤄진다면 바람직한 형태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적인 협력분야로 꼽히고 있는 금융,이동통신,원전,에너지 등의 분야도 마찬가지다.
한ㆍ중은 일주일에 1654회,하루 평균 236편의 항공기가 왕래할 정도로 가까운 이웃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의 새로운 경협시대를 기대한다.
그간의 한ㆍ중 관계 진전과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비중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성과다.
중국은 우리의 첫번째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이다.
그러나 이런 밀접한 관계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들어 양국관계가 상대적으로 소원해진 감이 없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경영활동에 이런저런 어려움도 가중돼 가는 형국이고 보면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이번 정상회담이 경제뿐 아니라 외교 안보 사회 문화 등 전방위적인 협력강화를 천명함으로써 북핵폐기를 위한 양국 간 공조체제를 견고히 다진 것 또한 두드러진 성과다.
북핵해결을 위한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중국의 역할확대가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한ㆍ중 양국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더 강화된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한 것도 이런 목표가 기본 바탕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무엇보다 인구 13억의 중국은 그 자체로도 큰 시장이면서 올 여름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비중을 더 키워나갈 것이 확실하다.
커져가는 중국의 경제력이 우리에겐 기회이자 위기인 만큼 통상과 투자에서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서로에 꼭 필요하다.
이 대통령이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대신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한 칭다오를 방문하는 것 역시 경제협력을 중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경제협력 분야까지 가닥 잡혀 효과적인 실천방안이 관건으로 남게 됐다.
특히 한ㆍ중 FTA는 양국 간 이해관계가 서로 엇갈리는 부분이 적지 않지만 이미 상당한 수준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제대로 조율만 이뤄진다면 바람직한 형태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우선적인 협력분야로 꼽히고 있는 금융,이동통신,원전,에너지 등의 분야도 마찬가지다.
한ㆍ중은 일주일에 1654회,하루 평균 236편의 항공기가 왕래할 정도로 가까운 이웃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의 새로운 경협시대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