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고유가 극복 일부노선 운휴 또는 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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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선운영 조정에 들어갑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7월중순까지 비수기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극심한 수요 부진 여객 노선에 대해서는 노선별로 기간을 달리해 감편 또는 투입 항공기 교체로 공급을 줄인다고 밝혔습니다.
감편 대상은 인천 출발편 가운데 괌과 세부, 시엠림, 지난, 톈진, 오이타, 라스베이거스, 댈러스 등이며 대구~방콕 노선 등 12개 노선입니다.
또 한시적으로 운휴되는 노선은 부산~시안과 하노이, 그리고 청주~상하이, 인천~산야, 대구~베이징 등 5개입니다.
인천~마닐라, 베이징, 치앙마이, 방콕 등 4개 노선의 항공기 기종도 교체됩니다.
이와함께 화물 노선에 대해서도 장거리 중심으로 수요와 수지 상황에 따라 노선운영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측은 "고유가 극복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연료절감 방안을 시행하고 계약성 비용 등 모든 비용을 재검토하는 한편 일부 항공유를 사전에 고정가격으로 구매하는 헷지 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