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종합병원 평가 '의혹'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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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종합병원 평가순위를 두고 신뢰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25일 보건복지가족부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복지부가 최근 86개 종합병원에 대해 내놓은 의료기관 평가에서 임상질지표 평가항목이 4개에서 3개로 축소하면서 병원간 순위기 크게 바뀌었습니다.
이같은 결과로 마산삼성병원(99.5점), 광주기독병원(99.4점) 등 10대 우수병원이 대거 탈락하고,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이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임상질지표가 객관성이 크게 떨어지는데다 정부 역시 발표 당시 신뢰성이 낮은 모성과 신생아 부분을 제외하는 등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의료기관 평가위원회는 임상질 지표 공개방법을 논의하던 가운데 모성과 신생아 부문 평가결과를 왜곡 가능성 등 문제점이 강하게 제기해 제외됐습니다.
임상질 평가는 중환자실 환자의 통증상태 등 3개 지표와 폐렴 환자에 대한 금연상담 시행비율 등 4개 지표 등을 선정해 서면조사와 현지확인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