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교육과학기술부 간부들의 모교 국비지원 논란과 관련해 김도연 교과부 장관을 질책하고 시정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대통령은 모교 국비지원 논란을 보고받고 교과부에서 알아서 시정조치 하라면서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류우익 대통령실장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며 과거 관행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이런 행태를 보인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교과부 고위 간부들은 최근 스승의 날을 기념해 출신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도서 및 교구 구입비 등의 명목으로 국비에서 각각 500만원을 지원한다는 증서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