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총재 후보로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신임 산은 총재 후보군을 두고 인사권자가 막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내정 단계로 들어서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공기업 기관장 인사에서 관료 출신도 능력만 있다면 기용 가능하다는 기류가 청와대 및 정부 내에서 생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현재 2~3배수 정도로 압축된 상황"이라며 "대통령이 결심만하면 언제든 발표될 수 있는 단계"라고 전했습니다. 금융가는 현재 황영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덕훈 전 금융통화위원이 마지막 단계에서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