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가급등세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나흘째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뉴욕증시가 유가급등,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세로 마감되면서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3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810선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나흘째 하락셉니다. 어제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오늘 소폭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투자가는 5일째 팔자셉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철강, 금속, 기계, 운수업종이 2% 넘게 하락하고 증권업종을 필두로 금융주 역시 내림셉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IT주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지만 뒷심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이밖에 현대차, 포스코 등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투자주체별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주도하고 있는 수암바이오연구소 연구팀이 애완견 복제 프로젝트에 성공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가 나오면서 바이오주가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대체에너지 관련주도 여전히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단계적 대운하 건설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건설업종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셀트리온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으로 모회사인 KT&G는 하락하는 반면 시공테크는 큰 폭 상승셉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등과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가능성, 단기 급등에 따른 차 익매물 등으로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정이 우량주에 대한 비중확대의 기회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어제 당국의 개입으로 하락세를 보였지만 유가급등과 주가 약세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