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로드 경영권 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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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개발업체 텔로드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텔로드는 2대주주인 이글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2호가 회사 측이 소집한 주주총회에 대해 개최금지 가처분 등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글사모2호펀드 측은 “재선임이 부결돼 임시대행 중인 현 경영진이 정당한 주주제안 및 임시 주총 소집 요구를 무시했다”며 “기습적으로 현 경영진 측의 안건만을 상정해 다시 한번 주주의 권익과 회사 발전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주찬 텔로드 대표는 “일정에 문제가 있어 주주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법정에서 잘잘못이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글사모2호펀드는 지난 3월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 측과 함께 경영진 측이 상정한 이사 및 감사 선임안을 저지시켰다.
그동안 이틀 연속 하한가를 나타내는 등 닷새간 내림세를 보이던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며 이날 4%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텔로드는 2대주주인 이글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2호가 회사 측이 소집한 주주총회에 대해 개최금지 가처분 등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글사모2호펀드 측은 “재선임이 부결돼 임시대행 중인 현 경영진이 정당한 주주제안 및 임시 주총 소집 요구를 무시했다”며 “기습적으로 현 경영진 측의 안건만을 상정해 다시 한번 주주의 권익과 회사 발전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주찬 텔로드 대표는 “일정에 문제가 있어 주주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법정에서 잘잘못이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글사모2호펀드는 지난 3월2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 측과 함께 경영진 측이 상정한 이사 및 감사 선임안을 저지시켰다.
그동안 이틀 연속 하한가를 나타내는 등 닷새간 내림세를 보이던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며 이날 4%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