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미국 경기 낙관론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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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국 경기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컨퍼런스보드의 4월 경기선행지수는 3월과 동일한 0.1% 상승했습니다. 지난2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하던 경기선행지수는 두 달 연속 반등한 것입니다.
향후 3~6개월 뒤의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가 두 달 연속 소폭 상승한 것은 미국 경기 침체가 단기적이고 완만하게 진행되거나 미약하나마 회복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미기업경제협회(NABE)도 미국경제가 오는 9월말이면 후퇴국면에서 탈출할 것이라고 밝혀 경기 회복 기대감에 불을 지폈습니다.
전미기업경제협회는 연방준비제이사회의 금리인하와 세금 환급 조치 등이 잇따른 경기부양책으로 하반기 국내총생산(GDP)는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배럴당 13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는 경기 회복에 걸림돌입니다.
인플레를 초래하고 미국 경제 성장에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심리에 부정적입니다.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와 경기 회복 징후를 보여주는 경제지표는 미국경기 논란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