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경영난을 겪어온 쌍용자동차가 일부 공장 조업중단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19일 오후 판매가 부진한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 대해 휴업을 실시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중입니다. 1라인에서는 렉스턴과 액티언을 생산해왔습니다. 회사측은 "지난해부터 재고 누적에 따른 계획정지를 실시해왔으나 이 경우 품질과 근로의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휴업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휴업을 실시할 경우 회사측은 근로자들에게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