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지난 주말보다 달러당 2원 20전 오른 1천43원 2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환율은 4원 하락한 1천37원에 거래를 시작해 매물이 유입되면서 1천35원40전으로 떨어졌지만 저가인식 매수세로 1천4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주가 약세와 유가 급등으로 환율이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단기 외채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외화 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것도 환율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시장 전문가는 "최근 달러화 매도에 나섰던 일부 기관이 외국인 주식매도세 전환과 당국의 외채 규제 가능성 등으로 손절매도로 돌아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