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은 대회가 끝난 뒤 "서울이라는 도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도시 마케팅' 차원에서 비치발리볼 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계비치발리볼 대회 개최의 의미는.

"이제는 도시도 '마케팅'이 필요하다. 서울 한복판을 관통하는 한강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하나로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연계된 것인가.

"그렇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인 한강이라는 자원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이벤트다. 비치발리볼 대회를 통해 한강의 아름다움이 해외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본다."

―최근 서울시가 국제 스포츠를 많이 유치하고 있는데.

"5월 말에 난지도에서 세계트라이애슬론대회를 열고 6월에는 서울광장에서 세계 체조 갈라쇼를 개최한다.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를 통해 서울을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