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기등재 의약품 재평가 '반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국적 제약사들이 주축인 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정부의 기등재약품목록 재정비 사업이 평가기준이 부적절했다며 정면으로 반발했습니다.
다국적의약산업협회는 기등재의약품목록 재정비 시범평가와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고지혈증 치료제 약가재평가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다국적 제약사들이 반발하는 것은 고지혈증 치료제 시범평가에 이어 올해 고혈압과 골다공증 치료제 등 총 3천748개 품목의 약가 인하와 급여 퇴출이 예정돼 있어 위기 의식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번에 약가가 인하된 고지혈증 치료제인 화이자제약의 리피토 10㎎은 국내에서 1천241원의 약가가 책정됐지만, 일본 1천172원, 프랑스 940원, 영국 1천210원 등입니다.
약가는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선진 7개 국가의 의약품 가격을 기준으로 약가를 정하는 'A7조정평균가방식'을 사용중이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은 '메디컬 마케팅'이라는 미명아래 약가를 높게 신청하고 있습니다.
결국 국내 약값이 선진국보다 터무니없이 비싸 다국적 제약사들이 폭리를 취하는데 한 몫했다는 지적이 일자 보건당국이 재평가에 나선 것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