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아리샘(대표 강주연·사진 오른쪽)과 중국 호남출판투자그룹(대표 딩쑤앙핑·왼쪽)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중 콘텐츠 교류 활성화와 자본 투자,공동기획 도서 제작 및 상호 유통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따라 호남출판투자그룹은 아리샘 지분의 30%에 해당하는 20억원과 국내에서 발간하는 중국도서,공동기획 도서의 제작·마케팅 비용을 투자하기로 했다.

강주연 아리샘 대표는 이날 "판권 수출이나 번역본 출간 등의 단순 제휴를 넘어 합작 기획도서 공동출간 등 중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리 역사와 문명을 담은 어린이책을 하반기 중 중국에서 출간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남출판투자그룹은 소설 '열아홉,마오쩌둥'과 포토 에세이 '시간이 멈춘 여행'을 이달 중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