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차IB증권, 악재 딛고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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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문제가 마무리된 현대차IB증권이 모습을 가다듬고 다시한번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두달간 이어졌던 사명문제가 일단락된 현대차IB증권.
HMC투자증권이라는 새 간판을 달고 다시 출발하게 됐습니다.
현대차IB증권은 "범 현대그룹내 소모적인 분쟁을 지속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기존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사명은 해외시장에서 잘 알려진 현대차의 영문 약자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과 IB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명 논란이 마무리된 현대차IB증권은 빠른 시일내에 인력 확충을 끝낼 예정입니다.
지난 6일 마감된 신입·경력직원 채용에서모집인원보다 100배 넘는 4천여명이 몰려 현대차그룹의 후광을 실감케 했습니다.
20여명 늘릴 계획인 리서치인원 역시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계열사들의 전폭적인 지원사격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해 7조7천억원에 달하는 금융거래가 현대차IB증권을 통해 진행될 계획입니다.
여기다 협력업체까지 포함한 20만명의 임직원과 4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파급효과는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특히 현대차와 현대카드가 보유한 리테일 고객을 활용해 단기간 IB와 자산관리 부문의 높은 수익성을 과시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입니다.
3년내 IB와 법인영업 부문에서 국내 5위, 자산관리 부문에서 국내 10위 진입목표를 자신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