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산은 연내 지주사 전환...내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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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연내에 지주회사로 전환되고 2009년에 상장됩니다.
민영화 시기도 2년 정도 앞당겨 집니다.
산은 민영화와 금산분리완화 등 금융위원회의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 내용을 김정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산업은행을 연내 지주회사로 탈바꿈한 뒤 내년 증시 상장.
기존 계획 보다 2년여 정도 앞당겨진 산은지주회사의 정부 지분 49% 매각.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 업무 보고에 올린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의 세부안입니다.
CG-1>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이 투자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인 민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기업금융 부문과 투자은행 기능을 연결한 기업금융 중심의 투자은행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G-2> 이를 위해 산업은행과 자회사인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을 묶어 연말까지 지주사를 설립하고 2010년까지 정부 지분 49%를 매각하는 등 현 정부의 임기 내에 민영화를 마무리짓겠다는 구상입니다.
S-1> 금융위는 산은지주회사의 매각 가치 극대화 등을 위해 내년 중 상장할 계획으로 IPO이전에 지분 일부를 세계적 투자은행에 전략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2> 금융위는 이 달 내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을 확정하고 8월 말까지 국회에 산업은행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CG-3> 이와 함께 사모펀드 등의 은행지분 보유 규제를 풀고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소유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을 6월까지 마련한 뒤 9월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낸다는 계획입니다.
S-3> 이밖에 금융위는 금융소외자의 신용 회복을 위한 기금을 9월까지 설치하고 12월부터는 이 기금을 통해 채무를 재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공정위는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동의명령제도 도입 등 주요 현안을 국회 정무위에 보고했으며 현재 입법예고를 거쳐 규제개혁위원회 심사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6월중 공포할 예정입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