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코리아, 7월 취항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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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설립한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코리아가 7월 출범을 앞두고 취항 준비에 한창이다.
에어코리아는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라는 점을 가장 강조한다.
꼭 필요한 서비스만을 제공함으로써 원가를 낮추지만, 운항과 정비, 종합통제 등 안전과 교육에 관한 것은 일체 대한항공에 위탁해 신뢰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강조한다.
기종은 보잉737-800을 투입한다. 이 기종은 현재 16대를 대한항공이 국내선과 단거리 국제선에 운영하고 있는 기종이다.
에어코리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100% 인터넷으로 예매를 해야한다. 회사측은 오는 6월부터 인터넷 예매시스템을 국내에서 처음 도입해 콜센터를 없애 원가를 낮추겠다고 밝혔다.
에어코리아의 또 다른 특징은 좌석번호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이지젯 등 유럽의 저비용항공사와 유사하다. 수속 시간 절약을 위해 기존의 항공사와 같이 좌석번호를 부여하는 좌석 배정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B737-800의 경우 3개 좌석 구역(ZONE)으로 구분해 공항에 오는 순서 대로 해당 구역에 앉도록 할 예정이다.
업무방식도 다르다. 에어코리아는 1인 다역을 하는 ‘멀티 태스킹’ 환경을 만들어 전임직원이 본 연의 업무는 물론 유사 분야를 넘나들며 1인 다역을 수행할 예정이다. 심지 어 회사 대표도 판매 현장을 직접 다니며 영업 활동을 벌이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1인 다역의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