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가 국가경쟁력이다] (5) "대전은 교육도시…학교폭력ㆍ어린이 범죄 몰아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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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꿈나무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학교 폭력과 어린이대상 범죄도 근절하겠습니다"
이영화 대전지방경찰청장은 최근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는 학교 폭력 등 어린이대상 범죄를 몰아내기 위해 어린이안전 종합대책 등 어린이 안전망(Kids Safety Network)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청장이 어린이 보호와 학교 폭력 근절에 특별히 관심을 쏟는 것은 대전이 283개의 초ㆍ중ㆍ고교와 20여개의 대학들이 몰려 있는 대표적인 교육도시이기 때문.교육도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아래에서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위해서다.
"우선 대전시내 전 초ㆍ중ㆍ고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습니다.또 대전시 교육청은 사설 경비업체와 협약을 맺고 순찰대원 50명과 순찰차 3대,오토바이 5대가 투입된 학생안전순찰대를 발족시켰습니다."
대전 경찰청은 어린이 골목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주요 골목길에 유치원생 키 크기의 실물 인형을 설치하기도 했다.
불합리한 교통안전시설도 어린이들에게는 위험물.경찰청은 우선 남선공원과 탄방동을 비롯 25개소의 신호주기를 조정 및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종로 U턴 예고 표지 등 318개의 안전표지를 신설 및 보수키로 했다.
이 청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Safe Daejon'선포식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해 모든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범죄ㆍ재난줄이기 10대 강령을 채택한 바 있다.
이 청장은 "2012년까지 교통사고 사상자 50% 감소를 목표로 시민의식개혁,교통시설 및 운영개선,교통제도 개선,추진동력 마련 등 4대 전략과 30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고 법질서 확립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