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일만에 하락..장중 126.40달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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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국의 4월 석유 수입 감소와 인도의 산업생산 둔화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에 비해 1.73달러(1.4%) 하락한 배럴당 124.23달러에 거래를 마쳐 7일만에 하락했지만, 장중 한 때 배럴당 126.40달러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2.62달러(2.1%) 내린 배럴당 122.7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유가는 그동안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던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석유소비가 고유가의 영향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세계 2위 석유 소비국인 중국의 4월 석유 수입은 하루 350만 배럴로 1년전에 비해 3.9% 줄어 18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인도의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3%를 기록해 2월의 8.6%에 비해 크게 둔화돼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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