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과 하루 24시간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6곳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과 기업인의 핫라인은 국내 102개를 포함,총 108개로 늘어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일본순방 당시 외국기업인과도 핫라인을 운용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한국에 투자한 해외기업 중 6개사를 우선 선정,이들 기업의 국내 최고경영자(CEO)와 핫라인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용 성과를 지켜보며 외국 기업인과의 핫라인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암참(주한미국상공회의소),유로참(주한유럽상공회의소),서울재팬클럽 등 한국에 상주하고 있는 외국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아 미국 일본 6개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핫라인은 이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경제인들로부터 직접 생생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규제개혁과 정책발굴에 활용할 목적으로 지난 3월 개통됐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