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채권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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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와 식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말레이시아 국채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템플턴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말레이시아 국채 투자를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말레이시아 경제 전망을 밝게 보는 프랭클린 템플턴과 핌코,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3개사가 지난 2월 말 현재 말레이시아 국채 보유액을 사상 최대 규모인 1072억링기트(340억달러)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올 들어 말레이시아 국채 가격도 급등(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다.
HSBC은행의 세계국채지수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채 가격은 8일 현재 연초 대비 2.2% 올라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반면 인근 국가인 인도네시아 국채 가격은 8.9% 떨어졌고,필리핀도 6.1% 하락했다.
템플턴의 해외 채권 담당자인 마이클 하센스탭 공동이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상수지 흑자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해짐에 따라 말레이시아 국채 가격 또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템플턴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말레이시아 국채 투자를 사상 최대 규모로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말레이시아 경제 전망을 밝게 보는 프랭클린 템플턴과 핌코,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3개사가 지난 2월 말 현재 말레이시아 국채 보유액을 사상 최대 규모인 1072억링기트(340억달러)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올 들어 말레이시아 국채 가격도 급등(수익률은 하락)하고 있다.
HSBC은행의 세계국채지수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채 가격은 8일 현재 연초 대비 2.2% 올라 200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반면 인근 국가인 인도네시아 국채 가격은 8.9% 떨어졌고,필리핀도 6.1% 하락했다.
템플턴의 해외 채권 담당자인 마이클 하센스탭 공동이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말레이시아의 경상수지 흑자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경제 펀더멘털이 튼튼해짐에 따라 말레이시아 국채 가격 또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