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도심을 2개 대(大)생활권과 6개 중(中)생활권으로 구분해 개발하는 내용의 '2020년 의정부도시기본계획'을 8일 확정발표했다.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2020년까지 경기북부 거점도시로서 광역행정,문화,교육,생태,환경,산업,정보 등의 분야에서 중심역할을 할 수 있게 체계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우선 중랑천을 기준으로 동.서부 2개 대생활권으로 나누고 △동부를 금오.송산.장암 등 3개 중생활권으로 △서부를 가능.중앙.호원 등 3개 중생활권으로 구분해 개발한다.

또 도시구조를 의정부동 일대의 1개 도심과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될 자금.신곡동 일대의 1개 부도심,가능.녹양동,송산동,호원동 등 3개 지역중심으로 균형 개발해 현재의 단핵집중형에서 다핵분산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서부 대생활권 내 중앙 생활권은 도심 중추기능과 의정부 민자역사 등 주변 개발을 통한 상업.업무기능이 강화된다.

동부 대생활권 내 금오 생활권은 경기 북부의 광역행정업무 중심지와 주거.상업 기능 정비를 통해 부도심 기능을 하게된다.

동부 대생활권의 장암 생활권은 온천개발에 따른 휴양과 위락 공간이 조성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에세이욘.카일.시어즈 등 의정부 내 반환 대상 미군기지 4곳을 시가화 용지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교육.연구.문화.여가.행정 중심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2011~2015년께 캠프 레드클라우드 이전 부지에 대학과 첨단산업연구단지가 들어서고 캠프 스탠리에는 종합체육시설과 체육공원이,캠프 잭슨에는 예술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