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국내증시 금통위·옵션만기일 부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늘 우리증시는 옵션만기일 그리고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마저 큰 폭 하락하면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지난달 초 이후 가장 많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영향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아직까지는 옵션만기일과 금리인하 여부를 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합니다.
코스닥, 코스피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코스닥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전반적으로 매도세에 나서는 반면 기관 중 투신권의 사자세가 눈에 띕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보함권에 머문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의 상승세로 기계업종의 상승폭이 큽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로 2% 넘게 하락해 이틀째 약세입니다.
국내증시는 오늘 금통위와 옵션만기일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당초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컸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유동성 증가와 물가 부담, 원화약세로 금리인하를 당분간 유보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경기활성화에 대한 부작용이 현재로서는 더 클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옵션만기일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중 하나입니다.
사상최고 수준인 7조1천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잔고에 대한 물량부담이 적지 않다는 시각입니다.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2천억원 이상의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당분간 현금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우량종목에 대한 저가 매수 전략 나서는 등 종목별로 대응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